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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의 행복 자고일어나서 차를 보는데 아니 이게 왠걸? 와이퍼 암에 붙어있던 마개가 없어졌네요. 어쩌지 어쩌지 하다 또 현대 부품점을 가서 이런 부품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다행히도 있었습니다. 와이퍼암 캡이라고 부르는군요. 한개만 들어있으며 500원이었습니다. 장착은 별거 없습니다. 말랑말랑한 고무라 그냥 꾹꾹 눌러끼워줍니다. 안그래도 장마철인지라 홈에 빗물이 파고들어 녹이 더 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후드 웨더스트립 교체 후드 웨더스트립은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이런 부품이 있다는걸 알게 된건 무심코 본넷에 바스러진 스폰지가 보일때였을 겁니다. 누가 보아도 그리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상태가 안좋은거면 내버려뒀을텐데 접착력도 없어서 그냥 집었더니 바로 본넷 위를 뒹굴거립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품점에 달려갔죠. 생소한 부품이라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품번도 못찾겠던지라 부품점에 대략적인 모습을 알려드렸더니 이내 찾아주셨더군요. 이거였습니다. 알고보니 스폰지와 고무스트랩이 합쳐져서 앗세이로 붙이는 부품이었나봅니다. 기존에 스폰지가 붙어있던 자리는 말끔히 닦아내어 깨끗하게 한 뒤에 부착하고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붙여놓고도 저 부품이 무슨 기능을 해주는지는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전 대체 뭘 한걸..
쇼바및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교환 이전에 로워암과 각종 부싱을 교환하였지만 그래도 과속방지턱을 지날때 여전히 삐걱거리는 잡소리가 나는게 신경쓰였습니다. 또한 쇼바의 노후화도 신경쓰였죠. 또한 부식도 되고 턱이 생긴걸 보니 출고 후 한번도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교환하지 않은걸로 추정됩니다. 사실 이상마모도 아니겠다 그냥 연마하며 쓸까 했는데 이게 왠걸 이 차는 연마비용과 새 디스크를 구매하는것과 비용차이가 별로 안나네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디스크는 kgc 패드는 하드론으로 쇼바도 구매할까 하다가 의외로 구성품이 많길래 이걸 하나하나 주문하기엔 제 머리가 깨질듯하니 이런건 정비소에 부탁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입고가 되었습니다. 쇼바는 주문하고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답니다. 일단 그 사이에 부품들을 탈거한 후 디스크와 패드를 교체합니다. ..
코일매트 구매 사실 차량을 구매하고 카매트에 큰 욕심을 낼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순정이면 되지 뭐하러 매트에 돈을 쓰지? 하는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대참사를 보기 전까지는요. 먼지는 엄청 머금는데다 오염된 자국은 쉽게 빠지지도 않고 뒷좌석 매트는 동승자를 태우고 나면 이렇게 어지럽혀집니다. 결국 매트를 바꾸기로 합니다. 요즘 매트는 뒷좌석이 일체형으로 나오는게 있다고 해서 그런 제품으로 갑니다. 다만 소위 벌집매트로 불리는 매트는 그런것이 없고 코일매트만이 일체형으로 나온다기에 코일매트를 사기로 합니다. 이번엔 그냥 특정 메이커는 아니고 그냥 오픈마켓에서 적당한 물건으로 구매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배송이 오고 장착을 해봅니다. 앞좌석은 재단이 딱 들어맞는 모습을 보이나. 뒷좌석은 잘 맞춰보려 해..
오일 레벨 게이지 교환 오일 레벨 게이지라고 하면 꽤 생소할수도 있는데 차 엔진오일 상태를 보기 위해 자주 뽑히는 노란 손잡이의 유연한 철막대기입니다. 기존 게이지는 너무 오염되어서 오일량을 보려고 하거나 오일 색상을 보려고 해도 제대로 확인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얼마 안하겠다 새로 사보기로 합니다. 품번은 혹시나 해서 포함시켜 찍습니다. 생각보다 보유한 곳이 별로 없어서 놀랐어요. 하긴, 차 오일만 관리 잘 하면 폐차할때까지 교환할 일이 없으니까요. 기존 게이지와 비교를 해봅니다. 어느쪽이 새것인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그럼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비교해보죠. 둘 다 오일을 닦아낸 말끔한 상태입니다. 좌측을 보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보이네요. 그럼 교환해보고 새로운 막대기로 오일을 체크해보기로 합니다...
배터리 교환 그 외 겨울철에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차를 며칠만 세워둬도 방전직전까지 간다면 스트레스받기 딱 좋겠지요. 그리고 그 원인중 하나는 배터리가 아닐까요? 중고차를 구매할때 달려있던 이 배터리는 구매 당시부터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겨울 내내 고생했고 방전으로 인해 보험 서비스까지 이용했습니다. 진작 갈았어야 하는데 날이 더워지는 이 시기에 교환을 결심하게 되다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게 딱 이런걸까요? 어찌되었든 교환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원래는 자가교환을 하려 했으나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음극 터미널에 박힌 '피스'라고 불리는 나사못이 신경쓰여서, 배터리 취급점에 가서 교체할겸 이게 왜 박혀있으며 제거해도 문제 없는지 알아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것도 있지만 공임포함한 교체비용이 자가교환대비 감안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