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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cw/수리,정비

배터리 교환 그 외

겨울철에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차를 며칠만 세워둬도 방전직전까지 간다면
스트레스받기 딱 좋겠지요.

그리고 그 원인중 하나는 배터리가 아닐까요?

중고차를 구매할때 달려있던 이 배터리는
구매 당시부터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겨울 내내 고생했고
방전으로 인해 보험 서비스까지 이용했습니다.

진작 갈았어야 하는데 날이 더워지는
이 시기에 교환을 결심하게 되다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게 딱 이런걸까요?

어찌되었든 교환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원래는 자가교환을 하려 했으나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음극 터미널에 박힌
'피스'라고 불리는 나사못이 신경쓰여서,
배터리 취급점에 가서 교체할겸
이게 왜 박혀있으며 제거해도 문제 없는지
알아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것도 있지만 공임포함한 교체비용이 자가교환대비 감안 가능한것도 있구요.

배터리는 기존에 달린 80ah에서
순정 용량인 60ah로 줄이기로 합니다.

이유는 트레이가 60ah용인데
80ah짜릴 어거지로 집어넣어서
보기 안좋았던것도 있지요.

교환할 배터리는 아트라스bx제품입니다.
가장 가까운 배터리 취급점이 여기였거든요.


배터리를 교환하며 한가지를 더 추가합니다.

되게 생소한 물건이고 저도 검색하다 알았습니다.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라는 물건이죠.
아마 여름철 단열 및 겨울철 보온효과를
노리고 만든듯 합니다.

'굳이 이거까지 필요한가?' 싶어지는데
이걸 제조사가 만들어 팔고 사용하는데엔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변명을 대며
본심은 호기심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품번은 사진에 적혀있구
인슐레이션 패드엔 48ah라 적혀서
걱정을 참 많이 했었는데, 끼워보니
60ah배터리에 딱 맞아서 안심했습니다.

그렇게 배터리교체가 끝났습니다.
교체후에 전압까지 찍어서 확인시켜 주십니다.

시동도 정말 잘 걸리네요.
이걸로 한동안 방전이나 시동걱정에서 벗어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