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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GT/튜닝,용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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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려서 눈부신 트림을 무광으로 바꾸기 * 24/04/11 레알크래프트 사장님의 작업기가 추가되었어요! K3의 스티어링 베젤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UV코팅으로 튼튼한 도막을 보여주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하필이면 이 베젤은 상단에 위치하는 바람에 정면으로 햇빛을 받으면 눈이 매우 부시단 거죠. 이것 때문에 무광 PPF를 랩핑 해볼까 고민도 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해서 다른 방법을 써 봅니다. 도막이 튼튼하기로 유명한 세라코트를 쓰는 거죠. 사용한 도료는 H-190 아머 블랙입니다. 세라코트에 직접 찾아가서 여러 시편을 이리저리 대보고 인테리어와 가장 일체감이 좋은 색상을 고른 결과였습니다. 여기에 분리해 뒀던 은색 베젤을 다시 결합합니다. 은색 베젤의 경우 따로 공급이 안 되기에 절대 잡아 뜯다 핀을 다 부수지 ..
뒷유리 와이퍼 고무를 실리콘으로 바꾸기 모비스 와이퍼의 장점은 고무만 갈면 굳이 새 와이퍼를 구매하지 않아도 쭉 쓸 수 있는 점이지만 이 장점은 리어와이퍼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리어와이퍼의 경우는 어셈블리로만 공급되기에, 와이퍼 고무 수명이 다 될 경우 새 리어와이퍼를 사야 합니다. 문제는 리어와이퍼의 경우 전면과는 다르게 오염도가 심한 유리를 닦아내야 하므로 고무날을 쓰는 와이퍼에겐 매우 가혹한 환경이라 수명이 짧다는 거죠. 그래서 리어와이퍼는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와이퍼를 쓰고자 했으나, 전면 와이퍼와 달리 후면 와이퍼는 규격이 제각각이라 기성품이 나오질 않더라고요. 하지만 와이퍼 고무만큼은 어느 정도 규격화되어 아주 방법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순정 고무와 레이아웃이 비슷한 폭 6mm의 실리콘 와이퍼 리필고무를 구매해서 갈아 끼워보는..
없으면 만들면 되죠! - 검정 튜익스 타이어 밸브캡 모비스 튜닝으로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타이어 밸브캡이 있습니다.레이즈에서 만든 알미늄 재질의 이쁜 타이어 밸브캡이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제품이 빨간색만 공급된다는 점입니다. 검정색 밸브캡을 찾자니 알리에서 조악한 품질로 만든 짭퉁뿐이었으니까요. 제가 원하는 건 검정 무광으로 깔끔하게 처리된 밸브캡이었으나 그런 제품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재 아노다이징이라고 기존 아노다이징 된 표면을 벗겨내고 새 아노다이징을 입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가능한 업체 중에서 소량도 받아서 해 주는 곳을 찾은 결과, 안산의 프라임 아노다이징이란 곳에서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rime_ok 아노다이징 : 네이버 ..
안개등은 역시 노란색! 안개등 전구 바꾸기 요즘 차량들은 각종 전조등이 LED로 바뀌어 가면서 이제 할로겐램프 특유의 빛은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안개등도 그러합니다. 안개등도 하얀 LED로 바뀐 차도 있고 아예 빠진 차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제 차는 아니죠. F/L이전의 K3GT는 안개등도 남아있고 광원은 아직 할로겐전구를 씁니다. 다만 할로겐전구의 광원 색상으로는 젖어있는 밤길을 제대로 보기엔 힘이 부치더라구요. 그러면 남은 건 노란색 할로겐전구를 쓰는 법뿐입니다. (안개등 광원을 LED로 바꿀 수 있는 인증 광원은 글 작성 시점에선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등화류 튜닝은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죠? 그래서 튜닝 쪽을 담당하는 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해 안개등 전구에 대한 색상과 규격을 문의해 본 결과, 황색 전구를 사용할 수 있으..
후진등을 led로, 방향지시등은 은코팅으로 교환하기 K3GT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할로겐전구입니다. 연식이 연식이라 그런지 차급 때문인지 LED는 달리지 않았지요. 그럼 계속 할로겐만 써야 하냐면 그건 아닙니다. 후진등과 방향지시등 모두 튜닝인증 부품이 나와있거든요. 다만, LED등에게 전구를 켜는 수준의 출력은 과하다 보니 부하매칭(캔슬러)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그 부하매칭이 싫다는 거지요. 발열도 엄청나다 보니 아무 데나 못 붙이고 차랑 철판에 나사못으로 고정해야 하는 데다 순정 배선에 대롱대롱 달리는 걸 생각하면 좀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부하매칭이 없어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끝에 부하매칭 없는 후진등이 나왔습니다. 브라비오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입니다. 직영몰에서 주문 시 튜닝인증 등록을 미리 해서 발송해 주다 보니, 제..
요단강 건너기 - 차체 보강 예전에 현대 셀렉션으로 아반떼 N을 타본적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가장 놀란건 승차감이었는데, 그렇게 딱딱한 하체를 가지고도 제 차마냥 통통 튀지 않던게 인상이 깊었습니다. 단순히 쇼바차이나 그런게 아녔습니다. 정말 차체 뒤틀림강성 차이에서 오는 그런 느낌이었죠. 그에 비해 제 차는 쇽이 충격을 흡수하거나 하중을 싣게 해주긴 커녕 차체가 쇽을 못이기고 다 누르지도 못하는 느낌이라 쇽의 제 성능을 뽑아내지도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튜익스 파랭이보다 상당히 개선된 빌스테인인데도 말이죠. 그러면 쇽 성능을 100% 활용하면서 N같은 차체의 느낌을 K3GT에 재현하려먼 어떻게 할까요? N과 똑같진 않지만 차체 보강을 하면 되겠죠. 맨처음엔 룩손을 알아볼까 했는데 스트럿바를 빼면 다 하체강화킷이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