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4/11 레알크래프트 사장님의 작업기가 추가되었어요!
https://cartales.tistory.com/m/175
이전 작업 글에서 이루어진 스티어링 분해조립 작업 중 부가적인 이야기와 그 작업입니다.
전에 같은 BD를 타던 분이 멀티펑션 스위치를 교환하더니 작동음이 현저히 줄었다고 하기에 그 점을 알아볼 겸 쏘카에서 차량 렌트를 최소 시간으로 하고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용하더라구요.
더 놀란 건 방향지시등을 넣고 핸들 돌릴 때 나던 찰칵 소리가 K3페이스리프트 버전에선 안 났다는 점이 더 신기했습니다.
무슨 차이점이 있길래 그럴까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멀티펑션 스위치는 신형 구형 상관없이 같은 품번을 쓰는 걸 보면 뭔가 개선된 게 아닌가 싶고 가장 중요한 건 클럭스프링이었습니다.
19년 초기에 출고된 제 차량의 클럭스프링 품번은
94390G3240을 쓰지만 BD 후기형, BD F/L이후부턴 94390S1240을 씁니다.
멀티펑션 스위치 작동음은 둘째치고 핸들 조작 시 클럭스프링 작동음이 거의 안나는 수준으로 조용하기에 감성튜닝 면에서 탐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멀티펑션 스위치와 클럭스프링을 샀습니다.
클럭스프링의 호환성 걱정은 조금 해봤지만 F/L이 아닌 BD도 쓸 수 있단 점에서 희망회로도 돌려보구요.
가격은 기존 G3240보다 훨씬 비싼 5만 원 중후반대입니다.
작업은 기존에 스티어링 탈거작업이 있을 때 레알크래프트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lealcraft/223411092584
그 결과물은 과연 어떨까요?
동영상으로 알아보죠.
클럭스프링 교체의 체감은 상당합니다.
방향지시등을 넣고 스티어링 조작을 해도 기존의 그 찰칵거리던 소리가 안 납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호환성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떠한 경고등도 점등하지 않았고, 스티어링의 모든 버튼과 기능은 정상작동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멀티펑션 스위치는 전시장에서 만져본 느낌과는 달리 작동소음이 좀 납니다.
음색이 둔탁해지고 소리도 조금 줄긴 했지만 멀티펑션 스위치의 경우는 실패에 가깝네요.
그래서 이번 부품갈이는 반은 성공이고 반은 실패가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K3 BD를 타시는 분 중 스티어링을 돌릴 때 찰칵 소리 나는 게 싫거나 마침 클럭스프링이 고장 나서 교환을 해야 할 때 뭔가 개선품이라며 생색내고 싶은 경우 해당 클럭스프링으로 교체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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