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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GT/일상

K3GT 풀 튜온킷 후기

 아마 K3GT를 구매하실 분중에 가장 고민하시는 것중 하나가 튜온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튜온 파츠들에 대해 고민을 해보다가 직접 마루타가 되어보자며 튜온파츠를 전부 장착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튜온1에 대해서

 튜온1은 빌스타인 쇽업쇼버에 다운스프링, 그리고 강화부싱이 들어간 로워암에 순정보다 굵은 스테빌러이저 바가 들어간 패키지상품입니다.
 하체튜닝이 이루어지면 저 부품중에서 한가지만 장착하는것보단 전부 장착하는게 더 좋은 것들이라 서로가 뗄레야 뗄 수 없죠.

 구성 자체로는 참 훌륭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튜온1을 고민하는 분은 이러한 부품들을 장착하고도 승차감이 어떨지 걱정이 되겠지요.

 기존 아반떼 스포츠와 i30이 장착하던 파란색 튜익스 쇼바가 워낙 악명(?)이 높아서 그런지 이번 튜온도 많이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겠지요.

 저도 사실 고민을 많이 하다가 장착하는쪽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타본 결과 운전자를 괴롭게 할 정도의 승차감은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물론 감쇄력도 오른 쇼바에 다운스프링, 거기다 단단한 부싱에다 굵어진 스테빌라이저 바까지 끼워놓고 푹신한 승차감을 바랄수는 없으나 이 단단한 느낌이 불쾌할 정도까지는 오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주로 운행하는 지역이 트럭의 왕래가 많아서 노면상태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런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나다 돌출부를 치고 내려갈때 하체를 단단하게 만든 튜닝카들은 '쾅'하는 느낌이 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차는 그런 노면을 따라 들썩거리긴 해도 '쾅' 치는듯한 느낌은 절대 주지 않는게 참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승차감이 좋은편이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를 정말 데일리로만 타실 거라면 튜온1은 굳이 필요가 없을겁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통통 튀는 차가 그리 달갑진 않을테니까요.

 다만, 이 차를 사는데 어느정도의 '목적'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어떠한 사제 하체튜닝보다 더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튜온 2 흡기킷과 대구경 브레이크

이 브레이크는 K5GT의 그 프론트 브레이크입니다.


 중형급을 멈추기 위해 만들어진 브레이크를 준중형에 끼운거죠.
 그런데 이런 브레이크가 놀랍게도 별도의 브라켓조차 필요없이 바로 이식이 가능합니다.

 답력셋팅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일반 k3는 작은 브레이크로 차를 세워야 하기에 초반답력이 강해서 조금만 밟아도 좀 팍팍 꽂히는 느낌이 든다면 이 브레이크는 밟는만큼 제동력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커진 제동면적으로 우수한 제동성능은 기본이죠.

 브레이크 패달을 조작할때 신경질적인 브레이크와 씨름할 필요가 없는점이 참 좋았습니다.

다만 완벽할것 같은 브레이크도 약간의 감수할 부분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에 스틸재질이 첨가되는만큼 약간의 소음은 납니다.
또한 분진도 꽤 나는편이죠.

개인적으론 그러한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aFe흡기킷은 솔직히 이쁜거 말고 일상주행에선 체감이 안되기에 코멘트를 못하겠으나, 브레이크는 튜온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추후 동호회같은데서 품번을 구해다가 이식이라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일상주행에서도 이 브레이크만큼은 큰 만족감을 줄 거에요.









번외편 : 벨n의 그 팝콘머플러가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벨n처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없기에 딱히 땡기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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