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옵션 후기

차를 풀옵션으로 뽑아놓고 보니 차급치고 꽤나 호화롭습니다.
차뽑아서 탄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맘에 드는 옵션들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썬루프 (GT PLUS 전용옵션)
썬루프가 안전이나 N.V.H에 불리한건 맞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이는 이유는 역시 틸트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주행시 환기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경우 창문을 열자니 풍절음이 탑승자를 괴롭히는데 그렇다고 썬바이저를 달면 모양새가 영 안좋지요.

결국 한번 틸트맛을 보더니 빠져나올수가 없네요.

2. KRELL스피커 (GT PLUS 전용옵션)
스피커 갯수만 차이나는게 아니라 들리는 소리도 다르더군요.
나름 막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이 괜히 사운드 옵션을 고르는게 아니었네요.
입체감이 참 좋았습니다.

3. 뒷좌석 에어 벤틸레이션(시트PACK)
'고작 이거?' 라고 할수는 있어도 뒷좌석 동승자에게 이것의 유무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또한 차내 공기가 더 빨리 차가워지거나 빨리 데워지는데 도움도 되지요.

4. 통풍시트 (GT PLUS 기본옵션)
이걸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데 앞으론 이 옵션을 안넣고는 못배길거 같습니다.
여름철 치트옵션이 아닐까 싶어요.

5. GT 무드램프(GT PLUS 기본옵션)
야밤되서야 겨우 보이는데 전조등이 켜져야 보입니다.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그냥 빨간색 고정으로 쓰게 되네요.
처음보는 사람들만 잠깐 우와하고 맙니다.
그래도 간간히 보면 이쁘긴 하더라구요.

6. 전방 주차보조시스템(GT PLUS기본옵션), 드라이브와이즈+후측방 충돌 경고(전트림 선택옵션)
여기에 UVO 네비게이션에 들어있는 후방카메라까지 함께하면 주차가 상당히 편해집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들어가면서 후진시 사이드미러 각도 내려주는건 왜 없는건지 아쉽네요.

7. UVO (GT PLUS전용옵션)
진짜 편합니다.
여름철엔 차에 타기전에 쌩쌩한 에어컨을, 겨울엔 훈훈한 히터를 탑승 전에 미리 켜둬서 쾌적한 탑승환경을 만들수 있단게 참 좋아요.

더군다나 차량위치 추적기능(3km이내)덕에 복잡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잊었어도 찾기가 쉽네요.


정말 다양한 옵션덕에 상당히 쾌적한 운전환경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옵션 필요없는거를 뺄까 하다가도 워낙 안넣고는 못베기는 옵션들이 가득해서 결국 풀옵션에 가깝게 출고되게 되더군요.

향후 나올 차들은 옵션이 점점 더 좋아질텐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