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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GT/일상

한국타이어 아이셉트 evo3 장착

올해도 어김없이 윈터의 계절이 왔습니다.
섬머타이어는 고이 보관해 두고 윈터타이어를 끼워야 할 때죠.


다만, 트레드가 닳을 대로 닳고 오래된 WP72는 이제 그만 쉴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WP72의 후임은 누가 될까요?
바로 한국타이어에서 나온 윈터타이어인 아이셉트 에보 3입니다.
최신이라고 하기엔 시기가 좀 지났지만 그래도 국내 발매된 윈터 중엔 가장 신형이긴 하죠.



무엇보다 마침 새것 같은 중고를 구할 수 있었거든요.
운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기존에 쓰던 썸머는 쉴 준비를 하고

윈터타이어가 빈자리를 차지합니다.



아직 눈이 안 와서 눈길 주행 성능의 비교는 힘들지만 마른노면에선 확실히 WP72보다 우세합니다.

기존 WP72를 쓸 땐 종그립이 약해 종종 돌발상황에서 급제동을 할 때 정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상황을 종종 선사해 주는데 아이셉트 에보 3은 WP72보다 한계점이 여러모로 높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일 수 있는 부분은 타이어 소음인데, 소리가 콰아아아 거리는 WP72에 비해 휘오오오오 거리는 고음이 납니다.

이게 다른 소리에 묻히질 않고 두드러지는 편이라 소음에 민감한 분은 좀 싫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올 겨울도 눈길때문에 고생하는 일 없이 평온하게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