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의 실내는 이쁜 레드스티치가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그만큼 없는쪽은 티가 확 나지요.
(사진출처 - HK샵)
특히나 이런걸 봐버리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아반떼용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인데 레드스티치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이런 걸 달 수 있는데 달지 못하면 뭔가 근질근질하지요.
그래서 바로 구매하고 장착을 하러 갔습니다. 어차피 같은 차급인데 부품같은건 쉽게 호환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아주 크나큰 오산이었죠.
위가 K3용 암레스트고 아래가 아반떼용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입니다. 전-혀 호환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새로 사온 K3용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는
무려 재포장 재품이었습니다.
중고를 산 거면 모르겠으나 새 제품을 샀는데 이런걸 받아쓰긴 좀 그래서 새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일주일을 걸려서 새 제품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K3용 콘솔 암레스트는 레드스티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레드스티치가 없는 콘솔 암레스트를 달 수는 없지요.
결국 이왕 시작한거 끝장을 보기로 합니다.
스티치가 없으면? 만들어야지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관악구의 시트마을입니다.
상당히 역사가 깊은곳이며 솜씨도 좋다고 하는 곳이지요.
그보다 이런걸 해주는데가 거의 없었습니다.
해 주시는걸로도 감지덕지할 따름이죠.
바로 작업에 들어가시는 사장님.
분해가 되었습니다. 일반 콘솔 암레스트와 달리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네요.
속살만 남은 암레스트입니다.
보아하니 폼재질에 가죽이 덧씌워지는건가 보네요.
그리고 30분만에 새로운 가죽이 덧씌워지면서 완성이 됩니다.
위측(마지막은 좌측)에 보이는게 시트마을에서 작업한 암레스트이고, 옆에 있는게 아반떼용 콘솔 암레스트입니다.
둘이 비교해봐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 완성도로 작업이 되었습니다.
스티치에 쓰인 빨간색 실 색상이 좀더 밝았으면 하지만 해주신것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착은 튜닝플러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장님분들도 이걸 기어코 해오실줄은 몰랐나보더라구요.
그렇게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인테리어에 들어간 레드스티치랑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K3GT엔 없던 슬라이딩 기능은 덤이죠.
근데 막상 써보니 슬라이딩 기능은 딱히 편하진 않네요.
레드스티치가 생긴것으로 만족해야겠으나 소모된 비용이 좀 그돈씨를 유발하는지라 저를 따라서 하실 분은 매우 적지 않을까 합니다.
비용은
암레스트 - 약 9만원
가죽 덧씌우기 - 약 7만원 이상
장착 공임 - 5만원 가량
21만원정도가 지불되었습니다.
물론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가 필요 없어서 그냥 암레스트에 가죽을 덧씌우더라도 비용이 꽤 나가지요.
저야 한번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어보려고 한거지만 이런 걸 하실 분이 더 계실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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