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와 함께한 지 5년 하고도 4개월이 좀 넘은 것 같네요.
주행거리도 12만이 다 되어 갑니다.
보통 이쯤 되면 겉벨트 세트를 갈 때가 되었다고는 합니다.
벨트 수명도 수명이지만 워터펌프 임펠러가 슬슬 이상해질 시기라서요.
15만 km까지 꽉 채울까 하다가 그냥 예방정비한다고 생각하며 미리 갈기로 합니다.
이번에 갈면 최소 10만 km는 더 이상 신경 안 써도 될 테니까요.
구성품은 벨트, 워터펌프 세트(풀리, 펌프, 개스킷), 아이들 베어링, 댐퍼풀리 그리고 각종 볼트류입니다.
여기 볼트류는 보통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10만에 한번 갈면 20만 되기 전에 폐차가 되거나 수출 나가니까 추후 재정비를 고려할 필요가 없죠.
그렇지만 얼마 안 하는 거 기왕이면 새 볼트가 외관상 낫지 않을까요?
냉각수는 편하게 쓰려고 프리믹스 제품을 구매했는데 구매 후에야 문제 있는 회사 제품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오, 이런....
다음에는 번거롭더라도 초순수랑 부동액 원액을 따로 사야겠군요.
정비는 가깝고도 솜씨 좋은 홍카서비스로 갑니다.
공임도 합리적인 건 덤이죠.
탈거한 고품입니다.
얼핏 보면 멀쩡한데요.
워터펌프 임팰러는 약간 부식이 좀 일어나려고 한 거 같네요.
미리 교체한 게 정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체날짜 적히고 마무리합니다.
이제 보니 신품 벨트는 중간 레이어 소재 색상이 검정에서 약간 오렌지빛을 띠는 소재로 달라졌는데, 무언가 달라졌으려나요?
어찌 되었든 한동안 속 썩일 부품은 없길 바라야겠습니다.
올 겨울은 속 편하게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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