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캠버값에 대해선 좀 보수적이었습니다.
그거 바꾼다고 얼마나 달라지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냥 얼라이먼트란건 차 똑바로 가면 그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다가, 약간의 호기심이 도져서 순정에서 캠버값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참고해볼 차량은 아반떼 N인데 다들 이 차의 얼라이먼트를 보고 나면 세팅이 공격적이다 하는데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일히 세팅값 잡는다고 고생하는거보단 일단 어느정도의 기준값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 기준을 아반떼 N으로 잡아보기로 합니다
다만, 순정 캠버볼트는 정해진 캠버값을 유지하는데 맞춰져 있어서 조정폭이 너무 낮다보니 캠버볼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할 곳은 용인의 홍카서비스입니다.
https://m.blog.naver.com/byhcs/223065338163
주기적으로 영점관리도 하고 커스텀 얼라이먼트도 봐줍니다.
얼라이먼트 잘한다는건 좋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정확한 수치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직접 경기차를 세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영점도 잡고 캠버볼트 작업도 가능한 곳이라 가장 잘 맞는곳 같아요.
재고는 홍카에서 가지고 오기에 차량만 가지고 가서 뚝딱 작업했습니다.
최종 조정값이 결과물입니다.
마침 리어 트러스트기 틀어져있었는데 잘 잡혔네요.
그후 주행을 며칠 좀 해봤습니다.
그간 소위 과진입하듯이 진입하면 리어가 한계를 벗어나는순간 제멋대로 날아가고 그랬는데 이제 리니어한 반응이 나와줍니다.
프론트쪽은 초기 반응이 좀 신경질적인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횡G에 기존 얼라이값보다 더 잘 버티는 느낌이 드는데 리어에 비해 드라마틱한 체감은 잘 안되네요.
다만 지금 세팅으로도 그간 이 차에서 아쉬웠던 점이 어느정도 해소되었기에 일단 더 타보고 천천히 바꿔보기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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