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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GT/튜닝,용품질

코나 N라인 매트 블랙휠 장착

이전에 세차하기 힘들다고 세차하기 편해보인다며 RPF-1을 샀던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s://cartales.tistory.com/m/76

휠 교체 Enkei RPF-1

뜬금없게도 휠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렇데 이쁜 휠을 왜 바꾸나 하실텐데닦는 입장에선 정말 끔찍한 휠이거든요... 문제는 다른 휠을 쓰고싶어도 워낙 빡빡한 휠하우스땜에 휠 옵셋이 너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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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겁니다.
물론 디자인이 취향이고 스포크고 얇고 적어서 닦기 편한 것도 있지만 순정 휠 제원인 7.5j를 맞출 수 있는 휠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구매 당시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RPF-1을 쓰게 된 거고

남은 순정 휠은 그냥 윈터 타이어나 낑궈서 동계용으로 쓰자 싶었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겨울에 휠 분진이 안 쌓이는 것도 아니고 결국 저 휠을 박박 닦아야 하는 사실은 변함이 없네요?


그렇다고 또 사이즈 맞는 경량휠을 사자니 경량휠이 한두 푼 드는 것도 아닌 데다 손상이라도 나면 골치 아파지더라고요.

그럼 8j를 끼면 되지 않느냐 싶은데, 그럴 경우 좁디좁은 휠 하우스에 간섭 날 리스크를 주는 것도 싫고 가장 큰 이유는

타이어가 사다리꼴처럼 말리는 꼴은 절대 보기 싫더라구요.
225 사이즈에 8j면 말리기 쉬운 데다 그렇다고 235 40 18 사이즈 타이어를 끼자니 수급이 쉬운 타이어도 아닙니다.
이럴 땐 순정휠이 8j라 사제휠 아무거나 써도 되는 아반떼 N라인이 너무 부러워집니다.


결국 저렴하면서 수급도 잘 되고, 18인치에 7.5j를 만족하는건 모비스제 순정휠뿐이었지요.


그렇게 사이즈 좀 맞는 모비스제 휠을 찾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휠을 발견합니다.



바로 코나 N라인에 N퍼포먼스 파츠로 있는 매트 블랙휠이었던 것이죠.
235타이어를 쓰길래 에이 얘는 8j겠지 싶었는데 7.5j네요?
거기다 옵셋도 순정이랑 별 차이도 안 나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K3GT랑 어울릴 거 같았습니다.

남은 건 지르는 것뿐이죠.



품번을 어찌어찌 찾아내서 결국 주문을 했습니다.
가장 놀란 건 가격인데 K3GT의 순정 휠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신품으로 한대분을 맞춰도 90만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이란거죠.

다만 휠캡의 경우 기아 휠캡이 맞지 않습니다.
기아 휠캡을 끼려면 매우 헐거운데 왜 그런가 했더니

짝꿍마냥 같이 파는 무지 비싼 스피닝 휠캡 제원을 보니 내경이 기아 순정 휠캡보다 5mm는 더 넓네요.

그렇다고 그 비싼 휠캡을 강매당하기 싫은 분들은 저렴한 코나 N 휠캡(52960I3000)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전 살때 카본휠캡이 덤으로 따라왔지요.
그럼 장착해보도록 합시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참 대단하네요.
휠만 봐도 참 이쁩니다.


그럼 이제 제가 생각한 모습이 맞을지 한번 봐야겠죠?

Before







After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이런 휠을 코나만 독점하려고 했다니 괘씸하네요.

7.5j에 옵셋도 거의 같은수준이라 돌출도 없고 브레이크 간섭도 없습니다.

검빨의 조화도 있지만 스포크 디자인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렇게 양카를 만드네 할수도 있지만 휠정도는 꾸밀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보기 좋네요.
특히 스포크 틈이 넓어져서 브레이크 패드 잔량 확인도 용이할듯 합니다.

올해 한 호작질 중에 마음에 드는 Top 5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