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월에 시동문제로 골치를 썩었던 두가지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https://cartales.tistory.com/m/92
첫번째는 시동불량이고
https://cartales.tistory.com/m/96
두번째는 시동지연이지요.
물론 이 증상 전에도 아이들시 진단기에는 안잡히지만 톡톡 치는듯한 약한 실화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건 진단기에 잡히는 것도 없고 실화 수준이 경미하기에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기계에서 가벼운 문제라고 넘기면 큰 문제가 되어 돌아오는 법이지요.
아니나다를까 이렇게 각종 보증수리를 받고난 후 얼마 안되어 엔진 경고등이 떠버립니다.
엔진 제어불량 경고메시지와 함께 림프모드에 들어가버리는데요.
첫 고장진단은 1,2번 실린더의 실화(미스파이어)였으나, 고장코드를 지우고 다시 진단을 하니 전 실린더의 실화증상이 생깁니다.
두번째 포스팅에서 의심하던 발전기가 결국 일을 냈구나 싶었습니다.
오토큐에서도 자체적으로 점검을 해보겠다고 하고 그 범인을 찾아내게 되었는데요.
바로 발전기(알터네이터) 풀리 문제였습니다.
이 자그마한 부품이 그렇게나 엔진 트러블을 만든 것이었죠.
찾아보니 저와 비슷한 사례를 비슷한 정비로 고친 분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 문제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데 개선품같은게 나올법하지 않나 싶었으나 그러진 않나봅니다.
결국 한달하고도 몇주간 절 괴롭히던 문제는 풀리 교환으로 막을 내립니다.
시동성도 완벽해졌고, 정차시 있던 약한 노킹도 잡혔습니다.
경고등은 더더욱 뜰 일이 없겠지요...?
이만큼 했으니 더이상 고장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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