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튜닝,용품질

어쩌다 구매한 리스타 메탈로센 5w-30 사용기

차알못 2023. 4. 6. 09:42

https://cartales.tistory.com/m/151

지크 탑 0W-30 제품 사용기

https://cartales.tistory.com/m/141 GM의 새로운 엔진오일 Dexos1 Gen3 연초에 GM에서는 오랫동안 일해온 덱소스1 2세대규격을 대체할 덱소스1 3세대 오일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포인트로는 이제 다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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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 포스팅에 적은 지크 탑 제품으로도 충분히 맘에 들었습니다.
이 오일만 쭉 써야겠다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무지막지한 세일가로 들어온 메탈로센 오일때문이죠.



메가터보씬보다 저렴한데 안사고 배기겠나요?




냅다 질렀죠.




오일 규격은 터보씬보단 뭔가 고오급 메가터보씬의 느낌을 주네요.



그렇게 넣고서 지금 1000km를 넘겨보며 느낀 소감입니다.

1. 터보씬과 지크탑같은 경쾌함은 그대로
-  메가터보씬은 약간의 초반 허당이 있는데 이 오일은 안그러더라구요.
메가터보씬같은 느낌을 생각하고 넣은지라 의외였습니다.
초반부터 부드럽고 경쾌하게 나가는게 마치 터보씬을 넣은 느낌을 줍니다.

2. 정숙성
- 오일 갈때 정숙성이란거 전혀 신경 안썼는데 최근 넣어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안 그래도 K3자체가 정차시엔 정숙한 편이지만, 더 얌전해졌습니다.

3. 내구성
- 오일이 진짜 튼튼합니다.
종종 rpm을 끝까지 쓰는 주행을 적게는 20분 많게는 2시간 가까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1시간쯤 그런 주행을 하면 오일이 너무 달궈저서 오일 점도가 너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 오일은 그 시점이 상당히 늦게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성능이 리스타가 자랑하는 첨가제 덕분인지 아니면 무지막지한 기유덕분인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 싶은데 원래라면 지크탑이나 주구장창 써야겠단 제 생각을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원래 이 오일의 유통가는 2만원이 정가라서 구매 엄두가 안 나던 제품이었지만 최근 피카몰에서만 위 가격대로 팔고 있습니다.

이 가격으로만 치면 메가터보씬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하기에 가격적으로 찍먹하기엔 메리트가 많이 좋아졌단 생각도 드네요.


물론 차 좋아한다는 분들이 쓰는 레드라인이나 코프란같은 오일도 써보고 싶은데 아직 써보질 않아서 메탈로센이 원탑이다 뭐다 같은 말은 못하겠는데 제가 여태까지 써 온 오일중에선 체감이 가장 대단한 오일이긴 합니다.

그간 오일은 수명되면 가는 소모품이라 규격만 맞춰  자주 갈면 되지 굳이 좋은게 필요하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오일은 좀 신선한 충격을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