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 건너기 - 차체 보강
예전에 현대 셀렉션으로 아반떼 N을 타본적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가장 놀란건 승차감이었는데, 그렇게 딱딱한 하체를 가지고도 제 차마냥 통통 튀지 않던게 인상이 깊었습니다.
단순히 쇼바차이나 그런게 아녔습니다.
정말 차체 뒤틀림강성 차이에서 오는 그런 느낌이었죠.
그에 비해 제 차는 쇽이 충격을 흡수하거나 하중을 싣게 해주긴 커녕 차체가 쇽을 못이기고 다 누르지도 못하는 느낌이라 쇽의 제 성능을 뽑아내지도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튜익스 파랭이보다 상당히 개선된 빌스테인인데도 말이죠.
그러면 쇽 성능을 100% 활용하면서 N같은 차체의 느낌을 K3GT에 재현하려먼 어떻게 할까요?
N과 똑같진 않지만 차체 보강을 하면 되겠죠.
맨처음엔 룩손을 알아볼까 했는데
스트럿바를 빼면 다 하체강화킷이네요.
하지만 룩손 말고도 차체보강을 하는 곳을 알고 있죠.
바로 맥시멈스피드입니다.
막대한 튜닝 경험과 노하우를 가져서 차량별로 필요한 튜닝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지요.
https://blog.naver.com/tb3744/223256343592
https://blog.naver.com/tb3744/223257327049
작업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그렇게 센터바와 휀더보강바가 만들어 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튜닝은 주행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긴 합니다.
실제로 보강 후 더 높아진 한계능력과 나아진 조작성을 보여주고 브레이크를 밟을때도 쇽을 잘 눌러주다보니 기존보다 브레이크를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쇽을 온전히 눌러주니 빌스테인 쇽의 제 성능을 이제서야 뽑아내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승차감인데, 동승자도 잔진동이 줄어들었다고 피드백 할 정도면 말 다했죠.
다만, 이 튜닝은 하는순간 중고차시장에선 취급이 사고차, 대파차 취급이 됩니다.
차체보강 자체가 차체(프레임)에 용접 혹은 구멍을 내는 행위기에 한번 해버리면 돌아올 수 없단 뜻이죠.
그래서 딱히 권장하진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냥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