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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마운트 및 로워암 부싱 교체

차알못 2023. 10. 25. 19:45

이전에 벨로스터 N 쇼바마운트 링을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https://cartales.tistory.com/m/90

벨로스터 N 쇼바마운트 링 장착

요즘 현대 기아차량들은 스트럿 타워 사이를 차체랑 이어지는 철판으로 이어놔서 스트럿바와 유사한 효과를 내다보니 순정 하체일경우엔 굳이 차체 보강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훌륭한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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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가 21년 3월... 꽤 됐네요.

이 이후 단단한 빌스테인 쇽이 마운트 상단을 마구 쳐댈 때 생기는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은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G70용 마운트를 쓰자니 인터넷에서 좋은 평가가 딱히 없더라고요.
그럼 남은 게 벨로스터 N 쇼바마운트입니다.

이 부품은 코나 N도 쓰는데 N모드에 들어간 쇽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버티는 고무 마운트라니 왠지 제 차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단 말이죠.

마침 주행거리도 9만 후반 대겠다, 마운트에서 잡소리가 날 시기기에 갈아버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7만 후반부터 갈라지기 시작한 로우암 부싱도 챙겨둡니다.
튜익스 파랭이 암류에 들어가는 부싱은 다 벨 N과 같은 걸 쓰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니 굳이 여기다 뭘 꼽을지 고민할 필요는 없지요.



그렇게 벨엔 쇼바마운트와 베어링을 챙기고, 로워암에 들어갈 A부싱(작은 거), G부싱(큰 거) 2종을 챙겼는데, A부싱은 손상이 잘 안 되긴 하는데 혹시나 해서 챙겼습니다.
부싱은 딱히 비싼 부품은 아니니까요.

문제는 부싱을 갈아주는데 찾기가 참 힘들어요.

국산차는 부품이 저렴하니 암류 부싱 갈아달라고 하면
'앗세이로 갈지 뭐 하러 부싱만 갈아요?'
'우린 그런 거 안 해요.' 이런 답변만 오지요.

뭐 공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신품 암류 가격에 공임이 추가된 가격과 암류 부싱만 가는 가격을 생각하면 부싱만 가는 게 더 싼걸요...

지금은 아니지만 추후 필로우볼 작업도 근시일 내에 고려하는 중인데 새 암을 사자니 너무 아깝기도 하고요.

그리고 암 뜯는 김에 쇼바마운트도 교환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까 싶은데 이런 의도에 반응해 준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https://naver.me/xE1xRaq9

우리카프라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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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우리카 프라자입니다.
드라이버이자 미케닉이신 분이 오랜 세월 해 온 곳이죠.

사장님이 친절하고 난해한 작업도 잘 받아주시는 데다 공임도 합리적입니다.




그리하여 당장 입고해서 싹 갈았습니다.

로워암 A부싱은 신품을 준비했으나, 굳이 교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멀쩡해서 A부싱을 제외하곤 교환을 다 했습니다.


교환 후 후기는 입에서 "바로 이거야!" 소리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새 로워암 부싱 덕도 보겠지만 새 부싱만으로는 이런 느낌이 안 날 거예요.
쇼바마운트 효과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벨엔 쇼바마운트와 쇼바마운트링이 합쳐지니 빌스테인 쇽이 노면 충격을 차에다 '쿵' 하고 전달하는 게 아니라, 쇽 혼자 충격을 흡수하도록 하게 되면서 노면 충격으로 인한 차체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순정 쇽의 경우는 벨엔 쇼바마운트(스트럿) 링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하지만 튜온 튜익스 빌스테인 킷을 낀 분들에겐, 같이 작업 시 시너지가 상당히 좋을 거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