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수리,정비

전륜(앞) 브레이크 교환

차알못 2021. 4. 2. 19:12

주행거리가 4만 6천에 이르면서 디스크 턱도 어마무시해졌고, 세번째 패드도 잔량이 얼마 안남아보여 싸그리 털기로 합니다.

패드는 주행습관에 따라 달라지는데, 서킷만 안가면 1~2만km는 능히 버텨내는듯 하네요.
이번엔 15000km정도에서 수명이 다했습니다.

준비물로는
- 브레이크 디스크 (51712 D4800)
- 브레이크 패드 (58101 D4A80)
- 브레이크 패드 리턴 스프링(58188 C5000)
정도입니다.

부차적으로 디스크용 나사(12203 06167K)도 쩔거나 교체과정에서 나사 머리가 손상될까봐 샀는데 그런 일은 없었어요.

리턴 스프링은 재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엔진오일 드레인코크의 와셔같은 존재이므로 패드 교체시 새걸 쓰시는게 좀 더 좋다고는 합니다.

그나저나 브레이크 디스크 패키징이 새로 바뀌면서 신품이 뭔가 벌크 제품마냥 들어있네요.

일단 갈아봅시다.

그간 열일해준 패드도 갈아줍니다.
알뜰하게 쓴 것 같네요.

디스크도 새걸로 갈아줍니다.
신품일때만 볼 수 있는 무광의 자태가 이쁘네요.

디스크가 작업자따라 안들어간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작업자분에게 맡기니 잘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작업자의 숙련도도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4만6천km동안 고생한 고품 디스크입니다.
온간 주행에서도 크랙없이 잘 버텨준 기특한 디스크지요.

무겁긴 한데 그만큼 튼튼한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교환이 끝났습니다.

앞으로도 잘 서주는 브레이크가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