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타이어
윈터타이어라 살았습니다
차알못
2024. 12. 3. 09:44
올해 여름 날씨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폭염에 폭우까지, 이대로면 겨울도 멀쩡히 지나가진 않겠구나 싶었지요.
그래서 눈이 오기 전 아슬아슬한 날에 윈터타이어를 끼웠습니다.

평소 쓰고다니는 섬머타이어가 마른 노면에서는 믿음직하지만

날이 매우 추워질때 젖거나 눈이 오는 등의 미끄러운 노면을 만나는 순간 타이어가 초전도체마냥 무저항으로 미끄러지는걸 숱하게 봐오다보니 저에게 겨울에 윈터타이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죠.
그리고 대망의 눈이 오는 날

눈이 상상이상으로 내렸습니다.
뉴스를 보니 기록적인 폭설이라니 말 다했죠.
하지만 이런 폭설에도 윈터타이어 덕분에 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잘 가고 잘 서줬습니다.
덕분에 다른 차를 박지도 다른 차에 박히지도 않을 수 있었지요.

겨울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인지라 앞으로 어떤 악천후가 겨우내 찾아올지 모를 상황입니다.
이번에 혼쭐나신 분들은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윈터를 쓰시거나 폭설에 차량 자체를 이용하지 않아서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