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GT/수리,정비

냉각수 통 교체

차알못 2022. 9. 14. 10:51

엔진 교체 이후에도 야금야금 줄어드는 냉각수를 보며 대체 원인이 무엇인가 머리를 싸매고 있었는데 그 원인을 제 게으름덕에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2~3주에 세차장을 가면서 엔진룸도 닦다보니 몰랐는데, 이번에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한달넘게 세차를 못한 덕분에(?) 냉각수통에서 그간 누수가 발생해왔단걸 알게 되었습니다.

답은 교환뿐이죠.

품번은 25430 F2400이고 가격대는 만원좀 넘습니다.
냉각수 인입쪽 호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배출쪽 호수는 끼워져 나옵니다.

그리고 보충을 위한 모비스 프리믹스 부동액도 구매했습니다.

기존엔 부동액 따로, 초순수 따로 사서 비율맞춰 희석한 뒤 써야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거기에 2리터 소용량도 팔아서 보충용으론 제격이죠.

이렇게 챙긴 부품을 직접 갈까 하다가 교환하는 과정에서 줄줄 새는 냉각수를 어쩌겠나 싶어서 그냥 가까운 오토큐가서 갈았습니다.

생각보다 공임이 저렴합니다.
엔진오일 교환공임보다 저렴한걸 생각하면 그냥 맡기길 잘했네요.

좀 주행하면서 에어도 뺀뒤 과주입된 냉각수는 차차 빼보면 될듯합니다

주행거리가 이제 7만즈음밖에 안됐는데 벌써 누수가 생긴건 좀 그런데 가격도 싸고 교환비용도 저렴하니 용서가 되네요.